이번 여행에서는 해무가 자욱한 날 송악산을 방문했는데, 맑은 날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.
📍 송악산 둘레길 기본정보
위치 및 주차 정보
- 주소: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245
- 주차: 송악산 입구 무료 주차장 이용 (주말·성수기 조기 만차 가능)
- 입장료: 무료
- 반려동물: 동반 가능
소요시간 및 코스 난이도
- 둘레길만: 약 1시간 30분 ~ 2시간
- 정상 포함: 약 2시간 30분
- 난이도: ★☆☆☆☆ (초보자 가능)
- 코스 특징: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된 평탄한 길
※ 정상 일부 구간은 자연 보호를 위해 출입 제한 중입니다.
🚗 송악산 둘레길 가는 법
자차 이용 시 네비게이션에 ‘송악산 둘레길’ 또는 ‘송악산 입구’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
대정읍 지역 숙소에서는 도보로도 접근 가능한 거리입니다.
주차장은 넉넉한 편이지만,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🌅 송악산 둘레길 코스 하이라이트
1️⃣ 바람부는언덕 앞 해안 데크길
둘레길 초입부터 펼쳐지는 해안 데크길은 송악산의 시그니처 풍경입니다.
‘바람부는언덕’ 카페를 지나면 본격적인 절벽 전망이 시작됩니다.
폭삭속았수다 촬영지: 이 구간이 바로 학씨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장면의 배경입니다.
2️⃣ 초원의 방목 말 무리
둘레길 중간쯤에서는 초원에서 풀을 뜯는 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. 제주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과 해안 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무릉도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.
3️⃣ 주상절리 해안 절벽
송악산의 백미는 해안 절벽을 따라 형성된 주상절리 지대입니다. 맑은 날엔 마라도·가파도까지 조망할 수 있고, 해무 낀 날엔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4️⃣ 야자수 숲과 소나무 데크길
중반부엔 이국적인 야자수 숲, 후반부엔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. 다양한 식생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송악산의 매력입니다.
5️⃣ 일제 해안 동굴진지
코스 마지막에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구축한 군사시설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. 제주 주민을 강제 동원해 만든 아픈 역사적 흔적입니다.
🎬 송악산 둘레길 촬영지 정보
📺 대장금 촬영지
송악산은 드라마 ‘대장금’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. 둘레길 입구 부근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.
🎥 폭삭속았수다 촬영지
넷플릭스 ‘폭삭속았수다’에서 학씨가 자전거를 타던 장면이 바로 송악산 해안 데크길입니다. 바람부는언덕 카페 이후 구간에서 드라마 속 풍경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.
🌫️ 해무 낀 날의 송악산, 또 다른 매력
해무가 자욱한 날 송악산을 찾았을 때,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.
하얀 해무가 파도처럼 일렁이고, 간헐적으로 바다가 드러나는 풍경은
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.
말 무리와 해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비현실적이면서도 평화로웠습니다.
💡 송악산 둘레길 방문 꿀팁
✔ 준비물
- 바람막이 겉옷 (해안가 바람이 셈)
- 미끄럼 방지 운동화
- 물 또는 음료 (매점 없음)
⏰ 추천 방문 시간
- 일출/일몰 시간대 — 사진이 가장 예쁨
- 오전 — 주차 여유로움
- 평일 — 한적한 산책 가능
🏖️ 주변 관광지 추천
- 산이시돌목장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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